'대승' 최용수 감독 "제가 몸담았던 상무, 놀라운 투혼 발휘했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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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용수 감독(오른쪽). /사진=뉴스1 |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상주 상무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인터뷰 말미에 적으로 싸운 상주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FC서울은 2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2만5950명 입장) 홈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오스마르와 아드리아노가 2골, 후반전에 데얀과 이석현이 2골을 각각 터트렸다.
이로써 FC서울은 지난 전북과의 개막전 패배를 딛고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상주 상무는 개막전(vs 울산)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승1패를 마크했다.
다음은 경기 후 최용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 승리 소감은
▶상당히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정신적으로 잘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홈 개막전에서 결과적으로 좋은 상황이 나와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서울 팬들이 더 많이 찾아와주셔서 선수단에 더 많은 기운을 주셨으면 좋겠다. 아쉬운 점은 체력이 떨어져서 후반에 몰린 점이다. 만약 추격 골을 내줬으면 경기가 뒤집혔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다.
- 5경기서 18골을 터트리고 있는데
▶ 예전과 다르게 선수들이 한 골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들을 갖고 있다. 또 훈련 시에도 공격 상황 설정에 대한 패턴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상주가 선발 명단서 박기동 대신 조영철을 투입하는 순간, 세트피스서 적극적으로 했다. 선수들의 사고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 공격적인 방향이나 패스의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본다.
- '슬로우 스타터'는 끝낸 것인가
▶ 아직 아니다. 또 인천을 상대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느슨한 모습을 보이면 0-4로 원정 팬들 앞에서 바닥을 칠 수 있다. 10라운드까지 가봐야 할 것 같다.
-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했는데
▶ 긍정적인 상황이 나왔다. 아드리아노-데얀 투톱을 상대로 상대가 쉬운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주변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장점을 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
- 교체할 때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 데얀과 아드리아노 투톱 조합이 잘 맞고 있다. 일정 상황이 되면 포백으로 바꿨다. 부상서 복귀한 윤일록 등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계속 스리백으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끝으로 제가 몸담았던 국군 체육부대 상주 상무의 선수들이 놀라운 투혼을 발휘해준 것 같다. 축구의 경우, 투혼이 들어가야 하는 스포츠인데, 기본적으로 '군인정신이' 들어가 있지 않았나 본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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