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시간을 달린다면? 과거로.."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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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년만에 대세 걸 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는 여자친구가 잡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4월호 화보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화보에서 여자친구 멤버들은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포즈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는 인기 요인에 대해 “아무래도 노래가 좋아서 아닐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예뻐해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해 비 오는 야외 무대에서 아홉 번 넘어진 뒤 내려올 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는 “멤버들끼리는 무대 끝나고 너무 부끄럽고 팬분들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뜻밖에 그런 모습까지 사랑해줘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을 달려서> 노래 가사처럼 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는 “그런 능력이 생긴다면 절대 미래로는 가지 않고 과거로 가고 싶다”며 “미래는 기대하면서 살고 싶다”고 답했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