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교통비·가스비 등 공공요금 동결 기조

스팟뉴스팀 2016. 3. 17. 10: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17일 서울시 경제진흥본부는 2016년 동안 교통비, 가스비 등 8종의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서울시가 2016년 버스, 지하철, 택시, 상·하수도 등 주요 공공요금에 대해 동결 기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서울시 경제진흥본부는 ‘2016 물가안정 추진계획’을 통해 대중교통 요금과 상·하수도, 도시가스, 정화조청소료, 쓰레기봉투 값 등 8종의 공공요금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공공요금이 물가상승과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했으며,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상시기를 분산 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2015년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 200원, 간·지선·마을버스 요금을 150원 인상 시켰으며 20리터짜리 일반종량제 봉투값도 100원 가량 올린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서울의 물가 상승률은 1.3%로 전국 평균(0.7%)보다 2배가량 높았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서울의 물가상승률은 1.4%로 전망 된다"며 "공공요금 안정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역 물가안정을 목표로 관광특구 소매업종의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이태원시장 등 관광특구나 외국인이 주로 찾는 지역은 가격표시제 의무지정지역으로 정하고 면적에 관계없이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관리품목은 설렁탕, 냉면 등 외식류 24종과 숙박료 등 기타서비스 21종이며, 위반 행위 적발 시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