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50억원 달린 '19+1'..이삭줍기 나선 국민의당

이화종 2016. 3. 16. 21: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 영입에 나섰습니다. 일단 오늘(16일)은 더민주에서 탈당한 정호준 의원이 합류해서 교섭단체를 구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계속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비판하면서 탈락 의원 영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국민의당 : 공천과정에서 불공정하게 계파정치에서 희생된 분들을 영입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계파정치에 물들지 않은 사람, 여권에서는 개혁적인 사람을 영입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그 첫날 더민주에서 공천 탈락한 정호준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이 20명이 돼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이달 말까지 20석 이상을 유지하면 총선 선거보조금 73억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에서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이 내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의석은 다시 20석 아래로 떨어지고 보조금 액수도 50억 원 가까이 줄어듭니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에서 공천 탈락이 확정된 최규성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연락해 온다면 거취를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합류하겠다고 밝힌 의원은 아직 없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