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中 대작 '풍미강호' 주인공 낙점..사정봉과 호흡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남성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456억원 규모의 중화권 대작 ‘풍미강호-결전식신(锋味江湖之决战食神)’에 출연한다.
16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는 최근 홍콩 엔터사가 투자, 제작하는 ‘풍미강호-결전식신’에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영화 각본과 총 제작 지휘를 맡은 문준(文隽) 프로듀서는 “정용화가 속한 밴드 씨엔블루가 아시아 전역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 지 실감한다”며 “실제로 정용화를 만나보니 멋지고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용화의 잠재적인 연기 재능을 기대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투자, 제작을 맡은 영황영화(Emperor Motion Pictures)는 홍콩 내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화 ‘파풍'(2015), ‘일보지요'(2014) 등의 작품을 제작한 바 있다.
‘풍미강호-결전식신’은 음식, 액션, 휴먼, 코미디를 뛰어넘는 장르의 영화로, ‘인재경도'(2012) 등을 연출한 홍콩 감독인 엽위민(叶伟民)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관객들에게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4D 기술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음식 거리’ 세트장에만 1000만 위안(약 18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체코 프라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현지 브루나 성을 임대할 계획이다.
정용화는 홍콩 배우사정봉(謝霆鋒), 중국 배우 갈우(葛優), 중국 여배우 덩언(唐嫣) 등과 호흡을 맞추며, 오는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FNC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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