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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글로벌 침체 가능성 커졌다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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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 침체 가능성 20→30%…경제·정치 리스크 불안 고조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세계 경제가 1년 안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20%에서 30%로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하향조정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 등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침체가 일어날 것으로 보진 않지만 저유가와 전보다 더 완화된 통화정책이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줄어든 게 우려를 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특히 선진국의 성장둔화를 미국의 탓으로 돌렸다. 미국의 성장률이 지난해 2.4%에서 올해는 1.7%, 내년엔 1.6%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간스탠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8%에서 1.5%로 낮췄다.

씨티그룹도 지난달에 상당한 수준의 글로벌 침체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의 약세장 전환 가능성을 경고했다. 모간스탠리 역시 이날 보고서에서 S&P500지수의 올해 목표치를 2175에서 2050으로 낮춰 잡으며 최근 랠리에서 주식을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위험)가 커지고 있다며 각국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다.


모간스탠리는 지금과 같은 저성장 환경은 충격에 취약하다며 중앙은행의 금융시스템 통제권 상실 가능성,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 대한 자본흐름 변동성 확대 등을 경제적 리스크로 꼽았다.

또 정치적 리스크로는 중동의 정정불안, 유럽 난민위기,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 가능성,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 위기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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