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하락'..광주 초·중·고생 내년 20만명 붕괴
2016. 3. 14. 14:59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출산률 감소로 내년 광주지역 초·중·고생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광주 초·중·고생 수는 19만 7천여명으로 올해 20만4천여명보다 7천여명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이 8만9천명에서 8만 8천명으로 1천여명 줄고, 중학생은 5만1천명에서 4만8천명으로, 고교생은 6만3천명에서 6만명으로 줄어든다.
학생 수는 해마다 7천여명씩 감소해 2020년에는 17만7천여명이 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학생이 줄어들면 학생 수에 따라 지원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자연스럽게 줄고, 교사도 감원돼 교육의 질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수 격감에 따른 TF팀을 구성해 전반적인 학생 배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 감소가 비단 광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교육부도 학급당 학생 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광산구 고교생의 과밀화 등 학생 배치 전반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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