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TV 책을보다', 향기로운 삶 위해 하게 됐다"

김한길 기자 2016. 3. 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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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김창완이 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창완밴드 디지털 싱글 '시간' 발매 기념 간담회 및 KBS 'TV 책을보다-김창완과 책읽기' 프로그램 개편 간담회가 14일 오후 1시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홍대 달달한작당 북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김창완은 "책을 소개하거나 이런 것보다는 너무 책을 오래 내려놓지 않았나 싶어서 그야말로 초심으로 돌아가 책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창완은 "책에 대해서 우리가 늘 빚진 사람들같이 이렇게 지내지 않느냐. 성적이 좋은 학생부터 정말 전전긍긍하는 학생들까지 늘 짓눌려 살기 마련이다. 그래서 책 얘기만 나오면 무책임을 갖기 마련이다. 그래서 점점 더 책과 멀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향기가 사라지기 전에 책에 관해 책 읽는 사람들과 함께 책이 곁에 있고, 책을 권하고, 그런 게 얼마나 향기로운 삶일까 이런 생각에서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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