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3개교 초등생 3,400여명 등하굣길에 교통안전지도사 투입
임명규 2016. 3. 13. 11:15
서울시는 혼자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 428명을 내일(14일)부터 일제히 투입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등하교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8~10명을 집 앞에서 인솔해 아침에는 등교를 함께하고, 방과 후에는 아파트나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한다.
근무 기간은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으로 하루 1시간 30분씩 등하교 시간대에 활동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학부모나 녹색어머니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경험이 있는 시민 위주로 선발했으며, 주요 활동은 등하굣길 유도나 신호지키기 교육은 물론 학교폭력 같은 위험으로부터 보호 역할도 하게 된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지도사 활동을 위해 시예산 10억 원을 투입해 303명을 선발했고, 자치구예산으로 125명을 선발했다.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지난 2012년 104명을 선발해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5년째 시행되고 있다.
임명규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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