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노리치전 앞둔' 맨시티, 위기는 곧 기회

한재현 2016. 3.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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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역전 우승도 중요하지만, 최소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켜야 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5~6위권 팀들의 추격이 무섭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맨시티는 오는 12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카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쫓기는 맨시티, 노리치전 분수령 될 이유

맨시티는 지난 3월 2일 리버풀전에서 0-3으로 패했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웨스트햄의 추격이 거세지자 4위를 빼앗길 위기까지 왔다. 그러나 이어진 애스턴빌라전에서 4-0 대승으로 일단 한숨 돌렸다.

그러나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웨스트햄과 승점 차이는 1점이며, 맨유도 승점 3점 차이인 만큼 충분히 뒤집혀질 수 있다. 두 팀에 비해 한 게임 덜 치른 점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날 노리치전의 중요성이 큰 이유가 있다. 맨유와 웨스트햄은 FA컵 8강전으로 30라운드가 연기 됐다. 맨시티가 이날 승리를 하게 되면 이들과 승점 차를 벌릴 수 있다. 오히려 두 팀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위 토트넘 홋스퍼와 3위 아스널이 최근 부진하고 있으며, 1위 레스터 시티까지 패하면 최대 승점 4점 차까지 좁힐 수 있다.

현 상황을 봤을 때 맨시티의 노리치전은 위기이나 기회다. 이를 잘 살리는 건 맨시티 몫이 됐다.

맨시티의 막판 각성, 공격력에서 찾다

맨시티는 지난 애스턴빌라전에서 4골을 퍼부었고, 무실점 승리로 마쳤다. 특히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 등 공격수들이 골 맛을 보며 감을 찾은 점은 고무적이다.

노리치는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에 강등권인 18위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아구에로를 중심으로 날카로워질 맨시티 공격수들의 사냥감으로 충분할 정도다.

수비는 리더인 뱅상 콩파니의 복귀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장점인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력이 더 극대화 된다면 맨시티의 후반기 막판 대반격과 역전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노리치 시티 vs 맨체스터 시티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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