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도시 살면 비만, 불면증 위험 크다"

2016. 3. 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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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도시에 살면 비만과 불면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팀과 고려대 안암병원 구용서 교수팀이 경기도 지역에 사는 39살에서 70살까지 남녀 8,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밤에 상대적으로 밝은 지역의 비만율은 55%였지만, 어두운 지역 비만율은 40%였습니다.

따라서 밤에 조명이 밝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비만에 노출될 위험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지역 주민과 비교할 때 1.25배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조명이 너무 밝은 지역의 주민은 수면 시간이 6시간 48분으로 어두운 지역 주민 7시간 18분보다 짧았고, 잠드는 시각도 밝은 지역 주민이 평균 1시간 가까이 늦었습니다.

'습관적 코골이'를 앓는 비율 역시 밝은 지역이 16%로 어두운 지역 11%보다 높았고, 불면증 위험도 어두운 지역보다 1.53배 컸습니다.

연구팀은 야간 조명 밝기는 0∼63까지 나눴을 때, 45 이상을 밝은 지역으로 설정했고, 체질량지수는 25㎏/㎡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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