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컷 탈락으로 상승세 꺾이나
[골프한국] 한국남자골프의 유망주 이수민(23·CJ오쇼핑)이 트루 타일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수민은 11일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는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고 버디는 1개에 그쳐 무려 7오버파 79타를 써내면서 출전선수 156명 중 최하위인 155위로 쳐졌다. ‘79타’는 아시안 투어 2016시즌에 5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가장 저조한 스코어다.
둘째 날 타수를 줄여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의 성적표를 받은 이수민은 공동 13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컷 통과 기준인 2언더파에 한참 모자랐다.
시즌 상금 3위(30만9,970달러)를 달리고 있는 이수민은 아시안·유럽 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컷오프로 숨고르기를 하게 됐다.
한편 ‘어린왕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이날 보기 없이 깔끔하게 버디 3개를 골라냈다. 이틀 동안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9위다.
스콧 헨드(호주)와 펠레 에드버그(스웨덴)가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헨드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적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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