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쇼미5' 정준하 "마음 편하다..심사위원 길 반가울듯"(종합)

2016. 3.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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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이승록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에 전격 도전했다.

정준하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쇼미더머니5' 1차예선에 참가했다. 현장에 몰린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정준하가 등장하자 환호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고조된 분위기였다.

▲ '무한도전' 멤버들 전원 소집 정준하 응원

특히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날 아침 정준하를 격려하기 위해 모두 모여 힘을 불어넣었다. 김태호 PD와 이번 '쇼미더머니5' 출연의 결정적 역할을 한 가수 하하는 직접 정준하 곁에 함께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김태호 PD는 정준하가 어느 정도 실력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자 "모르겠다. 연습을 개인적으로 하더라"며 "걱정이 많았다. 본인 전문 분야가 아니니까. 또 오래 준비한 분들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참가자들한테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되면 좋겠다 하셨다"고 전했다.

하하는 정준하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며 "형이 잘 해내리라고 생각한다. 1차 예선을 통과하는 것보다는 오늘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잘 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 정준하 "최선 다했다…길 만나면 반가울 것"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하하 때문에 본의 아니게 참가하게 됐는데, 그 순간부터 사실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됐다"고 고백했다. 다만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진지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다"며 다른 참가자들보다 "실력이 월등히 나을 것 같지 않다. 전 약속을 지키러 온 것이니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하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원망스러웠다"면서도 "지금은 편하다. 제 속마음을 랩으로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언제 있겠나"고 했다. "실수 안 하고 제가 준비한 것 실력 발휘하면서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시원할 것 같다"는 각오였다.

또한 다른 참가자들을 통해 "다들 인상도 좋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친구들 보니까 젊음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전 멤버인 가수 길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선 "만날지 안 만날지 모르겠다"며 "저도 그 친구랑 통화 안 한 지 너무 오래됐다. 길이 심사위원 된 것을 어제 알았다. 그 친구도 절 여기서 보면 반가워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절친한 멤버 박명수로부터는 "최선을 다하라. 기특하다"는 응원을 들었다며 "아들처럼 대해주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정준하는 'MC민지'란 이름으로 참가한다. 뜻에 대해선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 스포일러다"고 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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