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결말 예측..간절한 신호 연결 될까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2016. 3. 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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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종영까지 한 회 만을 남겨 둔 tvN 드라마 '시그널'은 어떠한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까.

지난 11일 방송된 시그널 15화에서는 재한(조진웅 분)과 수현(김혜수 분)이 무전으로 교감하게 되는 장면과 함께, 치수(정해균 분)의 살인누명을 벗기 위해 분투하던 중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총격을 당하는 해영(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한은 수현의 사건을 돕다가 해영의 형 선우(강찬희 분)를 구할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그는 끝내 선우를 살리지 못한 죄책감에 눈물로 무전을 이어갔다. 그런데 그 무전을 받은 사람은 해영이 아니라 수현이었다. 치수의 살인 혐의를 받고 수감 중이던 해영을 대신해 무전기를 지니고 있던 수현이 재한과 드디어 연결된 것이다. 수현은 무전 너머 살아 있는 재한에게 "선일정신병원에 가면 죽는다"며 오열했다.

수현은 재한도 살리고 해영의 누명까지 벗길 수 있는 방법으로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조폭 김성범(주명철 분)을 찾아나서고, 해영은 이송 중 도주까지 감행해 김성범을 만났다. 하지만 김범주(장현성 분)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의문의 남성이 나타나 수현을 저격하려던 중 해영이 대신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12일 저녁 8시 30분 전파를 타는 최종화에서는 총에 맞아 의식이 흐릿해지는 와중에도 재한을 살려야 한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해영과, 정해진 운명에 이끌리듯 다시 한 번 선일정신병원으로 향하는 재한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최종화 예고편에서는 간절한 바람으로 시작된 무전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해영의 독백이 그려졌다. 포기하라는 범주(장현성 분)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을 지키는 재한의 모습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과거는 이미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눈을 번쩍 뜨는 해영의 모습도 등장했는데, 무전의 교훈대로 끝까지 희망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해영과 재한은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 진정한 무전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무전으로 연결돼 있던 세 사람의 운명이 최종화에서 그려진다.

한편 시그널 15화는 평균 시청률 11.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시그널은 첫 방송부터 현재까지 전 회차를 통틀어 전 연령(10~50대)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 시청률 9.1%, 최고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tvN 측은 "12일 오후 3시 50분부터 최종화 방송 전까지 13~15화를 연달아 방송한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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