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 '퓨리' 이진용, KT전 조커될까

남윤성 2016. 3. 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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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주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퓨리' 이진용(사진)은 2라운드부터 기용됐다. 탬퍼링 규약 위반으로 인해 2월말까지 챔피언스 코리아 출전이 금지됐던 이진용은 3월3일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을 보였다. 하지만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이즈리얼과 루시안으로 플레이한 이진용은 1세트에서 2킬 4데스, 2세트에서는 1킬 3데스로 부진했다. 

이진용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롱주는 콩두 몬스터와의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캡틴잭' 강형우를 기용하면서 승수를 보탰다.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2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이진용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강형우가 출전했던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롱주는 1대2로 KT에게 패하며 경쟁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사실을 느꼈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나오지 못했던 이진용에게 필요한 부분은 실전 경험이다. 12일 기준 솔로 랭크 순위에서 이진용은 챌린저 티어 2위에 랭크될만큼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기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지만 팀이 치르는 공식전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KT가 7승4패, 롱주가 6승5패로 한 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기에 이번 대결은 매우 중요하다.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중차대한 경기에서 이진용이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낸다면 이진용의 실전 감각은 순식간에 살아날 수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는 롱주 게이밍으로서는 이진용이 경쟁력을 찾는 것이 절실하다. 1라운드 동안 기다려준 팀에게 이진용이 보은하는 방법은 KT와 같은 강호를 꺾는 일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2주차

▶1경기 KT 롤스터 - 롱주 게이밍

▶2경기 삼성 갤럭시 - 락스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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