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슨 일 있었지?..알코올성 치매에 이 안주를 권한다

2016. 3.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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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직장인에게 있어 원치 않아도 참석해야하는 술자리가 잦다. 쓰린 속에 입맛도 없어지고 밤에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내 몸을 지키는 술자리는 있는 법. 메뉴를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안주만 잘 골라도 아침과 저녁 잠자리가 한결 가벼울 수 있기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기 안주 아니면 안된다고?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알코올 공격으로 지친 간의 회복을 돕는다. 치킨에 맥주, 삼겹살의 소주. 최고의 궁합으로 보이지만 추천할 만한 건강한 안주는 아니다. 바로 육류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이 술과 만나면 지방간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바삭바삭 고소한 지방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이 좋다. 우서 닭의 경우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돼지고기는 삶아 먹으면 포화지방의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는 고기이므로 안주로 적당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은 위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매운 양념이 된 요리를 피하면 건강한 술자리가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제 무슨일이 있었지?

알코올 중독의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알코올성 치매다. 매일같이 술을 접하다고면 어느새 필름이 끊기기 일쑤다. 그리고 두뇌 회전 속도도 예전같지 않다고 느낀다면 버섯과 등 푸른생선을 안주로 택하는 것이 좋다.

버섯의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알코올의 손상을 입은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버섯에는 알코올 분해대사를 돕는 비타민이 과일이나 채소 못지 않게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간에 쌓인 독성을 해독시키는 역할까지 한다. 등푸른생선인 고등어, 삼치, 꽁치에도 기억력이 좋은 DHA가 풍부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 마시는 데 살찌는게 싫다고?

숙취 해소에 좋은 비타민 덩어리 채소를 함께 무쳐낸 묵무침을 권한다. 다양한 채소를 영양소의 파괴없이 생으로 즐길 수 있다. 식이섬유가 가득해 포만감을 줄 뿐 아니라 잦은 술자리가 원인이 되는 치질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알칼리성 식품인 오이를 더하면 알코올과 함께 배출된 칼륨을 섭취할 수 있어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실제로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이 그의 소설에서도 숙취에 오이만한 것이 없다고 예찬을 했었다.

묵무침에 가장 많이 쓰이는 묵은 도토리 묵이다. 도토리묵은 수분함량이 많아 알코올 배출을 돕고 포만감을 준다. 또 칼로리는 낮고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지방흡수를 억제한다. 아콘산이라는 성분이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최근 중국에서 몰려오는 미세먼지 등에도 좋다. 또 도토리묵은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ㅇ으며 각종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숙취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등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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