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파일럿' 나우형, "베인 픽은 (여)창동의 권유"

2016. 3.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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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파일럿' 나우형이 2세트 베인 픽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일방적인 경기 끝에 콩두 몬스터에 2대 0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오늘 2세트에서 베인을 선택해 승리를 거둔 '파일럿' 나우형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를 거둔 소감은?

경기에서 승리해 2위를 굳힌 게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앞으로 강팀들과의 일정이 남았다. 하지만 이들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2위를 지키도록 하겠다.

2세트에서 베인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시비르 상대로 베인이 성장을 하면 교전에서 존재감이 다르다. 그래서 파밍해서 교전에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픽의 컨셉과 달리 탑 라인에서 솔로 킬을 따내서 제대로 된 교전 없이 승리했다. 사실 베인을 해도 될까 했는데, 동료들이 베인을 하라고 하더라. (여)창동이 형이 베인을 하라고 했다. 베인을 선택하니 코치님과 감독님이 절대 죽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하셨다.

하지만 2세트에서 생각보다 존재감이 없었다.

오늘 타워만 깨도 이길 거 같았다. 그래서 무리해서 들어가지 않았다. 반반 상황에서 이득을 취하려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건데, 내가 무리하지 않아도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진에어가 점점 강해지는 거 같은데, 본인은 얼마의 기여를 한 거 같나.

예전에는 내가 안정성이 없었다. 운영 부분에서도 보완해서 초중반 운영이 깔끔해졌다.

다음 상대가 IEM 우승팀인 SKT다.

SKT라서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금은 우리가 롤챔스 2위인 만큼 충분한 경기력이 나올 거 같다. '뱅' 배준식과의 경기도 내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나보다 캐리력이 뛰어나도 내가 팀 플레이는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라운드 2위로 기세를 타고 마무리를 했는데, 꼭 결승전 가서 좋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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