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총맞은 이제훈, 조진웅과 운명 바뀌나..처참한 나비효과(종합)

김풀잎 2016. 3. 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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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운명을 건 최후의 싸움이 시작됐다. 조진웅의 목숨이, 이제훈의 명예가 달려있다. 김혜수의 절실함은, 두 사람을 제 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1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5회에서는 과거를 돌리려 고군분투하는 해영과 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김혜수)은 마침내 후배 해영(이제훈)과, 전 상사인 재한(조진웅)의 무전 사실을 눈치챘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이었지만, 수현은 절실했다. 

수현은 해영에게 "모든 것을 다 걸었다. 과거가 바뀌더라도 나는 선배를 살리겠다. 도와달라. 어떡하면 되냐"고 애원했다. 

앞서, 재한은 인주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다 죽임을 당해야 했다. 이 사건에는 해영이 얽혀 있다. 해영의 형이 가해자로 누명을 쓴 채, 살인까지 당했기 때문.

재한은 진실을 밝히려 최선을 다했으나, 파렴치한 경찰 선배 범주(장현성)의 방해로 인해 끝내 성공하지 못 했다. 그 이후 더한 위험에 처했다. 인주 사건 뒤에는 또 다른 음모가 숨겨져 있었고, 이를 막으려는 범주가 재한을 죽였기 때문이다.

수현의 절실함에 해영은 "힘든 일이다. 과거가 바뀌면 현재가 뒤틀린다. 나는 자신이 없다. 지금 누명까지 쓰고 있지 않느냐"고 회의감을 비췄다. 그는 친형이 연루된 인주 사건을 파헤치다, 살인 사건 누명을 쓴 상태다. 물론 또, 범주에 의해서다.

수현은 "이미 과거는 바뀌고 있을지 모른다. 내가 선배에게 말했다. 선배가 죽는 날, 장소를 말해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해영의 마음은 움직이지 못 했다. 해영은 "이재한 형사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알면서도 그 장소에 갔다"고 힘없이 말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마지막 힘을 쥐어짜기로 했다. 우선 당시 재한을 죽인 피의자를 찾았다. 피의자는 "이재한이 개죽음을 당한 거다. 자신과 상관도 없는 박선우 사건을 파헤치다 그렇게 된 것이다"고 증언했다. 해영의 가슴은 무너져내렸다. 

해영은 "다 나 때문이었다. 혼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거다"고 울먹였다. 그 시각,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났다. 재한을 죽인 살인자이자 마지막 증언자인 성범이 사고를 당한 것. 이는 또 다른 사건을 암시했다. 

끝내 수현이 총을 맞을 위기까지 처했다. 그 순간, 해영이 막아섰다. 그가 총을 맞은 것. 과거는 또다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시그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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