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중국 제의 받았으나, 뮌헨이 좋아 거절"

김진엽 2016. 3. 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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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프랑크 리베리(33, 바이에른 뮌헨)가 중국 구단의 제안을 받았지만,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깊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11일(현지시간) “리베리가 중국 구단의 제안을 받았지만 바이에른에 대한 애정이 커,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리베리와 바이에른의 동행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르세유에서 뛰던 리베리는 독일 무대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부터는 잦은 부상 등을 이유로 많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진 못하고 있지만, 리베리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이에 리베리는 최근 유럽을 휩쓸었던 ‘차이나 머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리는 “실제 중국의 제안을 받았다. 만약 내가 많은 돈을 원했더라면, 중국으로 갔을 것이다”며 중국 이적 제안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나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 이곳에서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바이에른 소속으로 우승하고 싶다. 이 구단은 나의 클럽이니까”라며 현 소속팀에 대한 애증을 드러냈다.

또한 리베리는 2017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것에 대해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과 새 계약에 대해 잠깐 얘기했다. 1, 2년 더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곳에서 나는 물론 가족들도 행복하기 때문”이라며 바이에른서 더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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