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IT·뇌과학 섭렵 '알파고 창조주' 허사비스는 누구?

구동회 2016. 3. 11. 20: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알파고 개발자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최고의 게임 개발자이자 뇌과학자 데미스 허사비스인데요.

허사비스는 어떤 인물인지 구동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국 런던에서 그리스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미스 허사비스는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끼고 살았습니다.

13살이던 1989년 세계 소년 체스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며 '체스 신동'으로 주목받았습니다.

17살 땐 전 세계 흥행 대작 '테마파크'란 컴퓨터 게임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이어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뇌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게임과 컴퓨터, 그리고 뇌과학까지 섭렵한 그는 2010년 인공지능 개발업체 딥마인드를 설립합니다.

3년 뒤 딥마인드는 4억 파운드, 우리 돈 약 6800억 원에 구글에 매각됐고, 그가 만든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연파하는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데미스 허사비스/딥마인드 CEO (지난 8일) :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 이상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헬스케어와 로보틱스, 스마트 시스템에도 접목이 가능합니다.]

인간을 넘어선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기대와 우려의 시선들. 허사비스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