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유가 최근 큰 폭 회복..바닥 쳤을수도"

2016. 3. 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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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사막 사키르 유전에서 오일펌프가 가동하는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1일 "원유 가격이 최근 몇 주 사이에 큰 폭으로 회복했다"면서 "유가가 마침내 바닥을 쳤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IEA는 이날 펴낸 월간 보고서에서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 동결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전망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37.84달러에,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40.0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산유국은 이를 50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원유 생산량 동결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오는 20일 산유국 회의를 열고 생산량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러시아와 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카타르 등은 산유량을 지난 1월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IEA는 또 경제제재 해제 후 원유 수출에 나선 이란의 시장 복귀가 예상보다 영향이 적었다고 평가했다.

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은 지난 1월 20달러 중후반대까지 떨어지면서 1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으나 2개월 만에 40%가량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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