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이국주 "난생처음 소화제 먹었다"

'맛있는 녀석들' 이국주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맛있는 녀석들'에 출격했다.

오늘(11일) 밤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1주년 특집에는 '예능대세' 이국주와 조세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맛있는 녀석들'의 MC인냥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몸매(?)와 식성으로 기존 MC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으며 자신만의 맛있는 팁을 선보이며 MC들을 긴장시켰다.

이국주는 음식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무조건 밥이 있어야 한다. 짬뽕밥을 주문해도 밥 한공기를 따로 주문한다"며 "짬뽕밥에 밥 시킨다고 동료들이 놀린다"며 설움을 토로했다.

이에 문세윤은 "많이 먹는다고 놀리면 안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김준현도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많이 먹는다고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며 이국주를 위로했다.

한껏 신이 난 이국주는 식당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쉴 틈 없이 춤을 추며 끼를 발산하는가 하면 식당에서도 폭풍 식성을 선보여 시청자의 기대에 부흥했다.

하지만 촬영 말미 이국주는 "난생처음 소화제를 먹었다"며 "제대로 한 수 배웠다"고 찬사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국주는 1박2일 유호진 PD 대신 유민상과의 달달한 케미를 이뤄 기대를 모았다. 이국주는 유민상을 위해 '유민쌈'을 만들어 직접 입에 넣어줬다는 후문.

과연 유민상과 이국주는 2016년 새로운 에능커플로 탄생할 수 있을지 자세한 내용은 오늘(11일) 밤 8시 20분 iHQ미디어부문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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