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서 또 구제역..3월 충남 돼지농장 전수조사

이은지 기자 2016. 3. 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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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오염도 일제 조사해 구제역 감염가축 조기 색출
충남 공주시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난 2월17일 살처분을 위한 땅파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이은지 기자 = 충남 논산 소재 돼지농장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충남 논산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3일만에 또 구제역이 터졌다. 잠잠하던 구제역이 지난 2월17일 충남 공주에서 발생한 이후 이번이 5번째다.

이번 구제역 발생 돼지농가는 312두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돼지 밀집사육단지 내 위치해있다. 인근에는 13개 돼지농장이 1만여두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겨울철 활동이 왕성한 구제역은 추울수록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길어져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중으로 충남도 전체 돼지농가에 대해 구제역 오염도를 일제히 조사해 구제역 감염 가축을 조기에 색출할 방침이다.

11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충남도는 돼지 사육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기 때문에 위험도 분석결과를 감안해 우선 순위를 정한 뒤 단계별로 구제역 오염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충남 지역 내 돼지에 대해 12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다른 시도로의 반출을 금지한다. 방역상황을 봐가며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구제역 위기경보는 현행 주의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구제역이 충남도 내 3개 시군(공주, 천안, 논산)에서만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반출금지, 추가 백신접종 등 사후 방역을 통해 관리가 되고 있다고 평가해 구제역 위기경보를 경계단계로 격상하지 않고 현행 주의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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