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는 어디에?..아시아 어딘가에 살고 있다"
[앵커]
이세돌 9단과 대결해 2승을 거둔 인공지능 '알파고'에 관심이 뜨거운데요.
초일류 기사들도 깜짝 놀랄 수를 통해 일방적 승부를 펼치고 있는 알파고는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구글 영국 법인이 위치한 런던.
이곳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6층짜리 빌딩이 위치합니다.
회사를 알릴 만한 표시 하나 없는 이곳에 알파고의 개발사 구글 딥마인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 2014년 미래 먹거리를 찾던 중 4억 달러, 우리돈 4천800억원을 들여 딥마인드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후에도 구글은 한동안 소재지조차 언론에 공개하지 않으며 지난해말 IT 전문매체가 겨우 사옥 주소를 알아냈을 정도로 철통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가 일부 직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 사옥에 있지 않았습니다.
"알파고는 아시아 어딘가에 있다. 이것조차 비밀"이라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알파고는 구글의 클라우드에서 작동합니다.
현재 미국 중서부에 있는 서버에서 대국장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가 알파고의 신경망 역할을 해 대국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기의 대국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구글은 여전히 특급 보안을 유지하며 알파고의 노출을 피하려고 합니다.
구글 영국 법인 커뮤니케이션담당 매니저는 연합뉴스의 딥마인드 사진 취재 요청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알파고가 아시아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질문에도 입을 다 물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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