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군단' 한화, 올해는 뛰는 야구

한성윤 2016. 3. 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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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느림보 군단이던 한화가 시범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예 강상원등 주전 전원이 뛰는 야구를 시도해 이른바 발야구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7회말 대주자로 투입된 한화 강상원이 빠른 발을 앞세워 2루 도루에 성공합니다.

다음타자의 중견수 뜬공때는 과감하게 3루로 뛰었고,공이 뒤로 빠지자 순식간에 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강상원의 투혼넘친 주루는 그동안 한화에선 보기 어려웠던 장면이었습니다.

지난해 도루 최하위였던 한화는 19살 신예 강상원의 가세로 기동력에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발이 느린 주현상까지 2루 도루에 성공하는등,한화는 선수 전원이 뛰는 야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선발 송은범의 호투속에 13안타를 몰아쳐,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려,탄탄한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정우람(한화) : "올해 한화는 다를 것이다."

엘지도 도루 3개를 성공시키면서,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4경기에서는 모두 10개의 도루가 나와 올시즌 발야구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한성윤기자 (dreamer@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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