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장나라, 정경호 프러포즈 거절 "지켜보자"
명희숙 기자 2016. 3. 10. 22:15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해피엔딩' 장나라가 정경호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다.
한미모(장나라 분)는 1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람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마지막회에서 송수혁(정경호 분)에게 청촌을 받았다.
송수혁은 직접 준비한 반지를 선물하며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고백했으나 한미모는 "나 할말 있다. 우리 결혼 말고 한 번 겪어보자. 시간을 두고 겪어보자. 지금보다 더 가깝게"라고 말했다.
한미모는 의아해하는 송수혁에게 "나는 결혼을 해보고 사랑을 해봤고 이혼을 했다. 사랑의 성공은 결혼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프러포즈 받는 순간을 기다렸고 달려왔다. 생각해보니 그 이후를 생각 안 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그게 너라서. 이번에는 잘 해보고 싶다. 이 반지를 받고 나서 행복할 거라는 기대를 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우리가 잘 지켜나갈 수 있는 상대인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라고 결혼을 보류할 것을 제안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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