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득점' 그로저 "어려웠던 경기..부상보다 우승이 중요"

2016. 3. 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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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삼성화재가 외국인선수 괴르기 그로저(32)가 우승을 정조준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2-25, 25-22, 25-18)로 승리했다.
 
이날 그로저는 공격점유율 53.19%를 담당하며 36득점(공격성공률 62%)를 기록했다. 특히 후위공격 13점, 서브 3점, 블로킹 2점을 올리면서 블로킹 1개 부족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뒤 그로저는 "어려운 경기였다. 긴장을 많이했고, 준비도 많이했다"며 "오늘 경기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잘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로저는 현재 무릎과 어깨에 통증이 있다. 그는 "현재 무릎은 많이 괜찮아졌다. 무릎보호대를 차면 괜찮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깨에 대해서는 "좋지 않지만, 그만큼 준비를 잘해야겠다. 팀이 이긴다면 무리는 없을 것 같다"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화재는 오는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그로저는 "결승에 가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아픈 것은 둘째 문제다. 모든 팀원들이 이기기 위해서 준비를 할 것이고 나 역시 준비를 할 것이다. 이길 확률은 50대 50이지만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삼성화재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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