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대 불발 땐 불출마"..천정배 최후통첩

2016. 3. 10. 20:4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정배 국민의 당 공동 대표가 안철수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수도권 연대가 불발되면 불출마를 고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는데요.

하지만, 안 대표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최석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더민주 대표의 야권 연대제안에 대해 "호객행위 하느냐"고 발끈한 안철수 대표지만 천정배 공동대표는 생각이 다릅니다.

[인터뷰: 천정배 / 국민의당 공동대표]
"(연대에 대해)의논을 해야죠. 공동대표가 있는데, 어떻게 한 사람의 의견가지고 되나요?"

"연대를 끝까지 반대할 경우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수 있다"며 안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대표의 한 측근은 "안 대표가 생각을 정리할 구체적 기한까지 명시한 상태"라며 "천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국민회의 멤버들은 탈당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연대불가론"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어제 김종인 대표님이 (연대)생각이 없다고 명쾌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묻지마 식으로 합치는 것이 더이상 국민들 마음을 얻기 힘들다고…"

"연대하지 않으면 불출마까지 감행하겠다는 천정배 대표, 어떤 경우라도 연대는 없다는 안철수 대표.

연대를 두고 쌍두마차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국민의당은 분당 위기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CHANNEL A(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