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재불명 미취학 아동 3명..경찰 조사(종합)

2016. 3. 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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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전남의 미취학 아동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이 4명인 것으로 확인돼 교육당국이 경찰 조사를 의뢰했다.

10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미취학 아동 수는 56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남은 2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의 경우 56명 가운데 2명의 소재 파악이 안 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광주의 모 초등학교는 부모가 입학 대상자인 쌍둥이 아동 2명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동사무소에 주민등록 말소를 요청해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부모는 법원으로부터 자녀에 대한 부존재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교육청은 4년째 학교에 다니지 않은 11세 어린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어린이는 보호자의 소재는 물론 주소조차 파악이 안 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교육청은 주민센터와 협조해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의 명단을 작성하는 한편, 사회복지 전담공무원과 함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대상 아동의 안전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여성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일선 경찰서와 함께 소재가 확인안된 아동 3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미취학 아동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소재 파악이 전혀 안되거나 아동의 안전이 의심스러운 부분이 보이면 바로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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