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국] 알파고 '도발' 수..이세돌 '장고'

김유성 2016. 3.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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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알파고가 37수째 의외의 수를 뒀다. 유창혁 9단은 ‘비상식적인 수’라고 평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수에 이세돌 9단은 10분 가까이 돌을 두지 않았다.

해설진은 “알파고가 변칙수를 뒀고 이세돌 9단이 응했다면 난전이 일어날 수 있었다”며 “이같은 수는 상대에 대한 도전장이자 도발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유 9단은 “상대와의 심리전을 위해 이같은 (도발) 수를 놓는다”며 “인공지능이 이정도까지 하리라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9단은 “이세돌 9단은 바둑을 엷게 가는데 이번에는 평소와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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