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대구 방문 정치권 파장] 野"총선겨냥한 정치적 행보"비난

2016. 3.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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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선 유일하게 대구 입성을 노리고 있는 수성갑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10일 대구 방문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표했다. 대구 시민들의 정서를 감안한 결과다.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 등 야권 전반적으로는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행보”라는 비판이 나왔다.

줄곧 김문수 새누리당 예비후보를 앞서며 대구 수성갑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민주의 단수후보 김부겸 전 의원은 “대통령께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대구 경제가 다시 한 번 소생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저 또한 여야가 한편으로는 경쟁하면서, 한편으로는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대구 시민들께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10일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 방문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남은 임기 동안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기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처럼 민감한 시기에 굳이 대구를 방문하려면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며 “다분히 정치적인 목표가 있지 않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특별한 목적 없이 대구를 방문하는 것이라면 총선을 겨냥한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또한 진박의 바람을 의식한 행보라고 꼬집었다.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오비이락일 수 있지만, 공천과정에서 진박의 바람이 빠지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가는 것 아닌가”라며 “중요한 시기에 대구를 방문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장필수 기자/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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