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의외의 수' 둔 알파고..이세돌은 '신중' 모드

CBS노컷뉴스 김주명 기자 2016. 3.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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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들 "놀랍다"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대국을 두고 있다. (사진=구글 제공)
이세돌 9단이 2국에서는 1국과 다른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진행된 1국에서는 이세돌 9단이 제7수에서 변칙 수를 두며 알파고의 대응을 탐색했지만 2국 초반은 정석(定石)대로 진행되고 있다.

알파고는 화점(花點) 정석을 즐겨쓴다고 알려졌지만 첫 착점(着點)은 화점인 반면 다음 착점은 소목(小目)에 두어 변화를 가져왔다.

오히려 알파고가 초반 포석(布石)에서 의외의 수를 두고 있다.

알파고가 과거 형태의 포석과 최신의 포석이 함께 입력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해설을 하는 송태곤 9단은 분석했다.

초반 포석에서 관전하던 프로기사들과 해설하는 기사들도 의외의 수를 알파고가 두기도 한다고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김주명 기자] jm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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