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태양의 후예' 송♥송, 또 다시 이별 맞나? (종합)

2016. 3. 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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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송중기와 송혜교의 사이가 깊어진 듯 했으나, 다시 이별 위기를 맞았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와인키스 후 어색한 대화를 나누는 강모연(송혜교)와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잘 잤냐는 유시진의 질문에 강모연은 “자게 안 하셨어요 유대위님이. (키스) 얘기 안하려고 티가 안 나나봐요”라고 답했다.

유시진이 이유를 묻자 강모연은 “마음이 복잡해서요. 뭔가 정리가 될 때까지 최대한 피해볼까 합니다”라고 말했고, 유시진은 “피해도 좋고 화내도 좋은데 나쁜 일 당했다는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다. 천 번쯤 생각하다 한번 용기 낸 거다”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시진이 강모연의 목숨을 구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운전 중 휴대폰을 보다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한 강모연은 유시진에게 “살려줘요. 나 좀 살려주세요”라고 울면서 외쳤다. 유시진은 “내 목소리 들려요? 조금만 기다려요. 내가 갈게요. 내가 찾을게요”라며 강모연을 안심시켰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내 눈 봐요. 나 믿어요”라며 믿음을 줬고, 차는 절벽에서 떨어졌으나 두 사람은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기도 했다. 사고 후 강모연은 유시진에게 “아까 나 먼저 보냈을 때 거짓말했죠. 철물점에서 내가 들었던 총소리, 그거 유시진 씨죠?”라고 물었다.

유시진은 “더 복잡해졌겠네요 마음이. 그냥 나한테 맡겨볼 생각은 없어요?”라고 되물었고, 강모연은 “미치겠네 정말. 유시진 씨가 이러니까 난 자꾸 더 복잡해지죠”라고 전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강모연은 유시진이 떠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강모연은 유시진에게 따져물었고 유시진은 “어제 낮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강선생이 도망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시진은 “여전히 강선생 마음은 복잡합니까”라며 “혹시 이게 마지막일지 모르니 하나만 묻겠다.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내가 뭘 할까요?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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