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정지훈, 이민정 질투심에 코믹본능 날개 달았다[TV종합]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의 코믹연기가 폭발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신다혜(이민정 분)와 정지훈(윤박 분)이 과거 연인사이였단 사실을 알고 질투하는 이해준(정지훈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준은 김영수(김인권 분)의 이름으로 다혜에게 손편지와 목걸이를 선물한 바. 다혜는 "편지가 있다. 목걸이 안에. 그이가 쓴 게 맞다"라며 울었다. 이에 해준은 다혜의 눈물을 닦아주며 뜨겁게 포옹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해준의 상상이었다.
같은 날 해준은 다혜와 정지훈(윤박 분)이 서로를 끌어안는 모습을 보고도 나서지 못했다. 사실 해준은 다혜의 남편 김영수(김인권 분)이 환생한 존재.
해준은 한강을 찾아가 자살을 시도했다. 자신을 말리기 위해 찾아온 한홍난(오연서 분)에게 해준은 "이 사귀었다. 결혼 전에 깊은 사이였다"라며 다혜와 지훈 사이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해준은 "살아서 뭐하냐"라며 한강 다리 위에 올랐고, 홍난은 이를 가까스로 막아냈다.
다혜를 향한 질투에 속앓이 하는 해준. 홍난은 해준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솔직히 둘이 했을까 봐 그러는 것 아니냐"라고 정곡을 찔렀다. 해준은 지훈을 바라보며 '나 죽던 날 다혜랑 둘이 뭐했어. 너 이혼한게 설마 다혜 때문이냐'라고 혼잣말 해 폭소를 자아냈다.
복수 금지, 정체 공개 금지 조항 때문에 다혜를 향한 뜨거운 질투에도 차마 나서지 못하는 해준. 홀로 안달복달 난 해준의 모습과 이를 연기하는 정지훈의 코믹연기가 '돌아와요 아저씨'에 시선고정하게 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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