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아저씨' 이하늬 재기성공? 대작 여주인공 제안받았다

뉴스엔 2016. 3. 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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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3월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5회에서 송이연(이하늬 분)은 봉만대 감독을 통해 자신을 한류스타로 만들어준 구감독을 만나게 됐다.

구감독은 대작 드라마 대본을 송이연에게 건넸고, 송이연은 "10년 만에 컴백인데 조연도 아니고 단역은 못 하겠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구감독은 "뭘 본거냐. 주인공이다. 자기 이혼하고 컴백 한다니까 사실 난 반가웠다. 이 역할은 송이연 아니면 안 된다"고 설득했다.

뒤에서 이를 들은 한홍난(오연서 분)은 구감독에게 삿대질을 하며 "요즘 어떤 미친놈이 널 주인공을 쓰냐?"고 말했다.

알고보니 구감독은 앞서 봉만대 감독의 영화에 작은 역할로 출연한 송이연의 연기를 지켜보고 있었고, "송이연 씨를 여주인공으로 하면 여러 난관이 생길 것이다. 근데 아까 연기하는 것 보고 내 자신감에 확신이 생겼다"고 진심을 표했다.

또 "나 몰라? 한 번 꽂히면 밀어붙이는 미친 개. 13년 전에도 신인 송이연 발탁해서 한류 열풍 일으킨게 나다. 나만 믿어라. 우리 그 날의 영광 다시 한 번 재현해 보자"고 확신했다.

이에 한홍난은 구감독 앞에 무릎을 꿇은 후 "몰라뵈서 죄송핟. 우리 송배우 잘 부탁 드린다"고 부탁했고, 구감독은 "비밀리에 숨겨놓고 있다가 일주일 뒤 제작발표회 때 빵 터트리겠다"고 단언했다. (사진= SBS '돌아와요 아저씨'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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