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도르트문트전 선발 출전' 예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도르트문트 원정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영국 매체가 내다봤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피오렌티나를, 도르트문트는 FC포르투를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9일 두 팀의 프리뷰를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델레 알리가 징계로 결장하는 가운데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와 함께 2선을 구축한다는 그림이다.

최전방은 변함없이 해리 케인이 지키고 중원에는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가 지킬 것으로 점쳐졌다. 포백은 벤 데이비스, 케빈 빔머, 토비 알더바이렐트, 키어런 트리피어 골문은 휴고 요리스가 지킬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펼쳐진 아스널과의 리그 29라운드 경기에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12분을 소화했다. 리그에서는 2%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유로파리그 5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상대가 레버쿠젠 시절 수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도르트문트라는 점에서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6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켜 '양봉업자'라는 기분 좋은 애칭까지 갖고 있다.

한편 입지가 좁아진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르트문트-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스코어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