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종인 또 막말..천둥벌거숭이처럼 설쳐대"

서미선 기자 2016. 3. 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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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계 김희경 대변인 "김종인, 안철수·김한길 모독..야권통합 진정성 의구심"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국민의당은 9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자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난한 데 대해 "제1야당 대표가 천둥벌거숭이처럼 설쳐대면 대의는 무너지고 민심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에 대해 "정치를 잘못 배웠다", "나 같았으면 박살을 냈을 것"이라고 했고, 김 위원장이 더민주에 복당하려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온다면 받아는 줘야지"라고 답했다.

당내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김희경 대변인은 이에 논평을 내고 "김 대표가 오늘도 우리 당 대표와 상임 선대위원장을 모독하는 막말을 쏟아냈다"며 "제1야당 대표로 품격과 예의를 갖추라"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의 연이은 막말은 야권통합 제안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울 뿐"이라며 "개인이 아니라 공당의 대표라는 사실을 유념하며 품격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말을 아끼는 것도 정치인의 덕목"이라고 지적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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