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캉테, 佛 데샹의 마음을 움직이다

풋볼리스트 2016. 3. 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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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레스터시티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은골로 캉테가 디디에 데샹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레스터시티의 리야드 마레즈는 팀 동료 캉테를 두고 “오토바이 같다. 그는 팀을 움직이는 발전기다. 사방으로 달린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왕성한 체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캉테는 최근 많은 골의 시발점이 됐다”고 표현했다. 중앙 미드필더 캉테는 수비진 바로 앞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진으로 빠르게 공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도 캉테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재능”이라고 극찬했다. 캉테는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서 28경기에 출장(24경기 선발, 4경기 교체)해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캉테의 활약으로 유럽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팀이 아스널이다. 지난 9일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TMW’는 “아스널이 캉테 영입에 착수했다. 캉테에게 2,000만 파운드(약 34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캉테를 “마티유 플라미니와 미켈 아르테타의 대체자로 적합한 선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도 캉테가 탐난다. 데샹 감독은 9일 프랑스 ‘카날+’에 출연해 “프랑스 대표팀엔 경험과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활약을 불어 넣을 새로운 선수가 있다면 무조건 발탁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캉테는 레스터시티 중원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우리도 예의주시 중”이라고 보탰다.

프랑스 대표팀 내에서 캉테를 뽑아야 한다는 분위기는 일찍부터 감지됐다. 프랑스가 자국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에서 우승하려면 캉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늘고 있다. 2013/2014시즌에 캉테가 캉 소속으로 뛰던 시절 곁에서 지켜봤던 사비에 그레블렌 경기이사도 “데샹 감독이 캉테를 더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레즈는 캉테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라사나 디아라와 같은 역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랭피크드마르세유에서 뛰는 디아라는 패스 정확도가 높은 선수다. 데샹 감독은 지난해 10월 디아라를 대표팀에 불러 아르메니아전서 복귀전을 치르게 한 경험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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