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뽀삐 무쌍' 연출한 롱주, 콩두 2:0 제압하고 6승째

2016. 3. 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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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주가 롤챔스 시즌 6승째를 기록하며 순위도 두 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4회차 1경기가 9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렸다. 롱주는 콩두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서 롱주의 신인 서포터 ‘쭈스’ 장준수가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또, 1세트에서 콩두의 원거리 딜러 ‘쏠’ 서진솔이 롤챔스에서 처음으로 진을 선보였다.
 
운영에서 앞선 롱주가 1세트를 선취했다. 선수 개개인의 활약도 돋보였다. 초반 ‘크래시’ 이동우가 날카로운 갱킹으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프로즌’ 김태일의 트위스티드페이트가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킬을 올렸다. 콩두는 서진솔이 진으로 몇 차례 활약하기도 했지만, 결국 운영에서 무너졌다.
 

롱주가 2세트도 승리하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콩두가 주도했다. 콩두는 이동우의 엘리스를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으며, 킬을 가져간 ‘엣지’ 이호성은 더블 버프를 두르고 경기를 시작했다. ‘크러시’ 김준서는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플레임’ 이호종의 뽀삐를 제압했다.
 
롱주는 딜러가 아닌 선수들이 솔로킬을 내면서 활약했다. 장준수의 노틸러스는 상대 서포터인 ‘구거’ 김도엽의 알리스타를 솔로킬로 잡고 롱주에 첫 킬을 선사했다. 덕분에 롱주는 콩두의 원딜 쏠’ 서진솔의 루시안까지 제압할 수 있었다.
 
또, 17분경에는 이동우의 엘리스가 ‘히포’ 석현준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솔로킬을 올렸다. 롱주는 갱플랭크에 3데스를 선사하며 바텀과 탑 라인을 폭파시켰다. 이에 콩두는 첫 드래곤을 사냥한 뒤 바텀 푸시에 나서 롱주의 2차 포탑을 제거했다.
 
21분경 바텀 교전에서 롱주가 대승을 거둬 승기를 잡았다. 롱주는 먼저 서진솔의 루시안을 잡고 시작한데다 강력한 화력으로 상대 챔피언들을 녹였다.
롱주는 30분에 벌어진 한타에서 콩두 3인을 제거하면서 바론 버프를 차지했다. 상대 진영으로 진출한 롱주는 이호종의 뽀삐와 강형우 시비르를 앞세워 콩두의 넥서스를 점령했다. 
 

▶ 롯데 꼬깔콘 롤챔스 스프링 2016 2R 4회차
◆ 1경기 롱주 2 vs 0 콩두
1세트 롱주 승 vs 패 콩두
2세트 롱주 승 vs 패 콩두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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