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한 유치원 아동학대 논란..경찰 수사중

송애진 기자 2016. 3. 9. 18: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원생의 신체 일부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SNS에서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SNS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학부모 A모씨는 지난 6일 오후 늦게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의 다리에서 멍자국을 발견, 아이에게 물어보니 교사에게 맞았다는 대답을 들었다는 것.

아이는 지난 3, 4일 유치원에 다녀왔고 다리의 멍자국은 휴일인 6일 발견됐다는 내용이다.

이에 A씨는 8일 유치원에 찾아가 CCTV 영상을 요구했으나 CCTV 영상 저장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확인이 어렵게 되자 이날 대덕경찰서에 신고한 상태다.

이와 관련, 대덕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유치원 원장 B씨는 "담임교사가 절대 체벌할 일이 없다"며 "CCTV는 6년전에 설치한 것으로 3일분밖에 내용물이 저장되지 않았다.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칫 잘못하면 유치원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SNS 상에 반박글을 올린 상태"라며 "지난 3, 4일에 일어났던 일을 8일 SNS에 올리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thd21tprl@nate.com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