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국] 알파고 90수째 실수..이세돌 유리
김유성 2016. 3. 9. 15:02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반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간 바둑 대결이 중반 이후 알파고의 실수로 무너졌다. 백돌 90수째에서 알파고는 예상치 못한 실수를 뒀다.
현장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사람이라면 내지 않을 수를 알파고가 냈다”며 “이세돌 9단이 상당히 유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주기 위해 일련의 수를 뒀는데 결과는 평범하게 둔 것보다 훨씬 못한 상황으로 갔다”고 말했다.
김 9단은 “방금 그 실수 정도를 말하면 프로한테는 터무니없는 수”라며 “80수부터 시작된 수가 모두 이상해진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반의 느낌과 너무 다르다”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상현 "김무성 죽여버려" 녹취록 파문에.. 표창원 "韓정치 품격 높아지길"
- 요리·식사 후엔 '카페 변신'..주방 넓힌 아파트 소통 술술
- '봄의 女神' 샤넬, 사랑스러운 화이트 원피스 "샤넬 샤넬해~"
- [스마트 총선] "정치판에도 금수저·흙수저가.."..서러운 신인 예비후보
- [세기의 대국] '알파고', 너는 누구냐?..슈퍼컴 '딥블루'와 다른점
- [단독]윤석열 임명 기관장 물갈이 본격화하나…이한준 LH사장 사의 표명
- 18시간 9세 여아 납치·감금…전국으로 끌고 다닌 20대 [그해 오늘]
- '안산 인질 살해' 김상훈, 교도소서 또 범죄…동료 수용자 폭행
- "돈 한푼 없이 들어갔다"는 尹, 이번엔 "운동 시간이 없다"
- "네 여친 10분이면 꼬신다"…친구 말에 맥주잔 휘두른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