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차오루, 대륙의 상냥한 술 문화 전도사 [종합]

2016. 3. 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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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라효진 기자] 새로운 예능 대세로 떠오른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중국 술문화 전도사로 나섰다. 이해가 쏙쏙 되는 설명과 맛깔나는 표현이 돋보였다.

차오루는 8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대륙의 주도(酒道)를 전파했다.

그가 소개한 대륙 최고의 안주는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였다.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콤한 국물과 담백한 고기 육수에 고기와 야채 등을 입맛대로 익혀 먹는 중국 요리에 출연진은 열광했다. 차오루는 “맛 표현을 해 달라”며 분위기를 주도하는가 하면 “빨간 국물은 양귀비, 다른 쪽은 왕조현이다”라며 음식 맛을 중국의 대표적 미인들로 표현하기도 했다.

차오루는 출연진이 어느 정도 음식을 먹자 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가 선택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고량주. 차오루는 술을 마시기 전 잔으로 테이블을 두드리는 술 문화와 건배 방법, 어른 앞에서 술을 마시는 태도 등을 공개했다. 상냥한 설명에 듣는 이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함께 출연한 알베르토는 “중국 사람과 함께 중국 술과 음식을 먹으니 신선한 경험”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오루는 “19살 때 처음 술을 마셨다. 빈 속에 한병을 들이키고 취했다”며 “인생이 힘들어서 마셨다”고 첫 음주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국 술이 중국 술에 비해 약해서 물처럼 마시다가 취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술자리에서 어필하는 법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에 조세호 앞으로 와인잔을 내밀며 “이 것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고 말했다.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차오루와 가상 부부로 활약 중인 조세호는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차오루가 내민 술을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3국 안주 정상회담’ 특집으로 꾸며진 ‘택시’에는 조세호, 차오루, 알베르토가 탑승해 입담을 뽐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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