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시즌 첫 승' 김유진,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가겠다"

2016. 3. 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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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이 폭풍함-우주모함으로 공중을 장악하며 프로리그 2016시즌 첫 승을 기록, 진에어의 승리를 완성했다.
 
진에어는 8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1라운드 5주차 4경기에 출전해 삼성에 3:0 완승을 거두고 3위에 올랐다.
 
다음은 김유진과의 일문일답.
 
- 시즌 첫 승을 올린 소감은
▶ 시즌 첫 승이 늦어진 것 같아서 아쉽다. 앞으로 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상하게 프로리그에선 처음에 잘 못하다가 갈수록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다.
 
- 폭풍함-우주모함 조합을 선보였다
▶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상태라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 어스름 탑 맵이 무난하게 지상 싸움하면 테란이 해방선으로 견제하기 좋고 싸울 때도 괜찮다. 그래서 서로 자원을 많이 가져간 상태에서 폭풍함과 고위 기사 조합을 먼저 갖췄다.
 
우주모함은 스플래시 유닛과 조합할 경우 매우 강해서 한방 싸움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갈 때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 그런데 우주모함을 모으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고, 너프될 정도는 아니니 밸런스 수정이 되지 않으면 좋겠다.
 
- 그동안 진에어의 기세가 좋지 않았는데
▶ 얼마 전까진 암울했다가 최근에는 계속 이기고 있어서 괜찮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SK텔레콤전도 자신있다. SK텔레콤전이 1위를 확정했으니 여유롭게 나오지 않을까(웃음). 최선을 다해서 이기겠다.
 
- 포스트시즌 진출 자신있나
▶ 우리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큰 걸로 알고 있다. 실력에 자신 있기 때문에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지난 달 IEM 우승이 기세에 도움이 됐는지
▶ 오래된 일이긴 한데, 그때 우승을 하며 ‘내가 죽진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다.
 
-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SK텔레콤전에 임하는 각오는
▶ 앞선 두 경기도 패하긴 했지만, 준비는 열심히 했다. SK텔레콤 선수들이 다 잘하는데, 누구와 만나더라도 이겨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팬분들이 프로리그 연패를 걱정 많이 하셨을 것 같다. 스스로 자신감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계속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팬분들과 친구, 가족들에게 고맙다.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
 
강남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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