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진에어, 삼성의 PS 진출 꿈 지연

남윤성 2016. 3. 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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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가 한 세트만 따내도 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삼성 갤럭시의 발목을 잡았다. 

진에어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1라운드 5주차에서 삼성 갤럭시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진에어는 1세트에 출전한 조성주가 삼성의 다승 1위인 백동준을 격파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백동준의 사도 견제를 수월하게 막아낸 조성주는 땅거미 지뢰 드롭을 통해 백동준의 일꾼을 줄였고 해방선과 해병, 불곰을 조합해 치고 나가면서 힘싸움에서 승리했다. 

2세트에 출전한 김도욱도 삼성의 테란 김기현을 맞아 의료선과 공성전차, 해병 조합을 통해 조이기를 성공하면서 2대0으로 격차를 벌렸다. 

마무리는 김유진이 맡았다. 프로리그에서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김유진은 서태희를 상대로 장기전을 도모했다. 폭풍함을 일찌감치 모으기 시작하면서 서태가 해병을 더 이상 뽑지 않도록 만든 김유진은 우주모함과 집정관, 고위 기사 등 하이 테크 유닛으로 병력을 구성했고 서태희의 바이킹, 해방선 조합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3대0 완승을 확정지었다. 

3승2패가 된 진에어는 세트 득실에서 +2를 기록하면서 이번 완패를 통해 세트 득실이 0이 된 삼성 갤럭시를 4위로 밀어내면서 3위로 뛰어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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