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동료들의 '증언', 즐라탄은 UCL에 약하다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서 향해 예전 동료들이 냉정하게 평가했다.
즐라탄은 우승 청부사로 통한다. 그는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그리고 지금의 PSG를 거치며 무수히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즐라탄은 압도적인 신체조건과 유연한 발 놀림, 탁월한 기술 등을 겸비했다. 34세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 공격수를 논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즐라탄이 몸담았던 클럽은 어김없이 우승했다. 다만, 범주가 리그에 국한되는 것이 문제다. 그에 대한 평가가 이따금씩 박할 수밖에 없는 이유기도하다.
즐라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 했다. 전 동료들의 생각도 비슷하다.
유벤투스 동료였던 조나단 제비나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통해 “즐라탄의 기량을 의심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그는 지금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기록이 말해준다. 즐라탄은 해당 대회에서 특별하지 못 했다. 아마 그가 성과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AC 밀란 동료였던 타예 타이워는 “즐라탄은 유독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신경이 예민해진다. 아마도 팀의 해결사로 역할을 100% 이행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제비나의 증언에 동조했다.
다비 드레제게는 위 둘과 생각이 조금 달랐다. 트레제게는 “그는 잘하고 있다. 즐라탄은 지난 첼시전에서도 멋진 프리킥으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즐라탄은 올 시즌 자신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약하다는 평을 뒤집을 것”이라며 멘트를 마무리했다.
즐라탄은 동료들의 우려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34세의 공격수가 이만큼 기대를 받는다는 것은 그의 존재감과 기량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방증이다. 즐라탄은 오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자신을 향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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