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1위 확정' SK텔레콤 박령우 "1라운드 전승 하겠다"

2016. 3.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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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신연재 기자] “진에어가 지난 시즌의 기세는 아니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방심하지는 않겠다. 1라운드는 전승으로 마무리 할 것 같다.”

박령우(21)는 8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CJ엔투스와 1라운드 1세트에서 한지원을 상대로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고 세트를 선취, 기선을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1라운드 1위를 확정한 SK텔레콤의 박령우는 “당연히 1등을 할 것이라고 시즌 시작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령우는 1세트에서 시즌 첫 저그 동족전을 치렀다. 박령우는 “경기 전부터 저글링 러쉬 전략이 막힐까 걱정이 됐었는데 그런 상황이 진짜 생겼다”며 “그래도 계속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그렇게 쉽게 막힐 줄 몰라서 머릿 속이 하얘졌지만 정신차리고 하자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팀원들의 연승 행진으로 팀 내 제일 많은 패배를 담당하게 된 박령우는 “작년에도 팀원들이 너무 잘해서 ‘다패왕’이었는데 이번 시즌도 똑같이 시작하고 있다”며 “다른 팀원들도 얼른 패배를 기록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프로리그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냐고 묻자 “쉬운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는데, 예상으로는 KT가 올라올 것 같다”며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1라운드 진에어전만을 남겨둔 박령우는 “진에어가 지난 시즌의 기세는 아니라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만,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기다리겠다”며 1라운드 전승에 대한 자신감도 비췄다.

마지막으로 오는 10일 대결을 앞둔 강민수에게 “방송에서 도발적인 발언을 많이 했는데 마음에 좀 담아두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성격이 아닐 거라고 믿는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웃음 섞인 농담은 건네며 마무리 지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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