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토티의 위대함, 모두가 알고 있다"
김다솔 2016. 3. 8. 18:47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감독 지네딘 지단이 AS 로마(이하 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를 극찬했다.
레알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로마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양 팀의 대결은 단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타이틀을 놓고 자웅을 겨뤘던 지단과 토티가 ‘조우’하기 때문이다. 지단은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토티와 만남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반면 토티는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결승전 이후 1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단은 그런 토티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지단은 7일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토티는 많은 업적을 이룬 선수다. 그의 위대함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로마에 모든 것을 헌신했다. 토티는 경기 자체를 즐긴다. 이런 자세는 그가 오랜 기간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덧붙였다.
다만 토티의 몸 상태와 기량은 예전의 그것만 못 하다. 토티는 2015/16시즌 내내 잔부상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존재가 빛을 발하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왔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탈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소방수' 히딩크, 부임 후 12G 무패..'EPL 신기록'
- 백승호-이승우, 유스 챔스 안더레흐트전 명단 포함
- 모드리치도 계약서 유출, 바이아웃 6500억 원 <풋볼 리크스>
- 前 EPL 주심 "벤테케 PK 선언은 명백한 오심"
- 2016년 첫 A매치 레바논전, 24일 안산서 개최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