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 떠나요" 봄나들이 축제 베스트 5선
권한울 2016. 3. 8. 18:46
꽃피는 춘삼월입니다. 날씨는 춥고 갈 곳은 없고, 겨우내 실내 데이트하느라 지겨우셨죠? 매일경제가 봄에 나들이 갈 만한 곳들 소개해드립니다. 연인과 함께 주말에 떠나보세요.
금요일 하루 쉴 수 있다면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마침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유채꽃밭을 거닌다니,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서귀포에 들른 김에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놓은 것 같다고 해 이름 붙여진 ‘소천지’도 한 번 가보세요. 날씨에 따라 다른 풍광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오일장인 ‘서귀포 향토 오일장’에 들러 제주 먹거리도 맛보고 귤 따기 체험이 가능한 숙소에 묵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제주도가 멀어 갈 수 없다고요? 실망하지 마세요. 제주도 말고도 꽃구경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벚꽃과 별빛축제가 어우러져 낮과 밤이 즐거운 대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도 있습니다. 오는 19일 축제가 시작된답니다. 놀이시설이 있어 유료라는 게 유일한 단점일 수 있겠네요.
산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라남도 구례로 떠나보세요. 오는 19일부터 8일간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답니다. 산수유꽃으로 만든 차, 술, 음식 등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 불꽃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지리산 온천 관광지도 둘러보고 가세요.
‘꽃길따라 물길따라 섬진강 매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9일간 전라남도 광양에서 열리는 ‘광양매화축제’도 추천합니다. 매화향 그윽한 길을 걸으며 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겠죠?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는 ‘방태산 고로쇠축제’는 어떨까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방태산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천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는 고로쇠수액 맛과 효능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연인과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참가하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전통너와올리기 놀이, 고로쇠 가요제, 고로쇠 빨리 마시기대회, 머슴3종경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고 하네요.
또 다른 봄 축제 정보가 궁금하다면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korean.visitkorea.or.kr)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어디로 가서 뭘 먹고 어디서 잘지, 상당히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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