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코앞' 웨스트햄, UCL 진출 시 '120억' 쏜다

서재원 2016. 3. 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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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시 선수단에게 120억 가량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웨스트햄이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사이 어느덧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웨스트햄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3-2로 승리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점)를 제치고 5위로 등극했다.

이제 UCL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위 맨체스터 시티가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승점 50점으로 웨스트햄과 불과 1점차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3위 아스널(승점 52점)과의 격차도 3점이다. 남은 9경기에서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UCL 진출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에 웨스트햄 구단도 선수들에 확실한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영국 언론 ‘미러’는 8일 “웨스트햄이 UCL에 진출 시 선수들이 700만 파운드(약 120억 원)의 보너스를 나눠 갖게 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남은 일정이 문제다. 웨스트햄은 남은 경기에서 첼시, 아스널,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웨스트햄의 UCL 진출 가능성은 이들과의 경기 결과에 의해 좌우될 확률이 크다.

다음 시즌부터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을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웨스트햄. 그들이 4위권 진입에 성공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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