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 남은 9경기 모두 이길 수 있다"

김다솔 2016. 3.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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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남은 일정에 대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판 할은 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승점 27점이 필요하다. 남은 9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는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이를 잡느냐 못 잡느냐 문제다. 맨유는 지금까지 많은 승점을 잃었기 때문에 주어진 기회를 모두 잡아야한다”고 덧붙였다.

판 할 감독은 자신만만하게 인터뷰에 임했지만 상황이 녹록 지는 않다. 맨유는 29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리그 6위(승점 47점)에 위치했다. 선두 레스터 시티와는 승점 13점 차이가 난다. 우승은 불가능에 가깝다.

판 할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위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50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당장 몇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다만, 선전을 바라기에는 현재 맨유의 경기력이 시원하지 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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